오즈's blog

연하장

December 17, 2010 by 오즈   코멘트 (2)

세상사는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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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아는 편집자들에게
크리스마스 연하장을 썼습니다.
모두 열여섯 통.
한 사람 한 사람 생각하며
글을 쓰는 게 여간 어렵지 않았습니다.
상투적인 인사말 대신
제 마음을 글로 옮기는 건
비록 글이 짧아도
나름 쥐어짜내는 고통이 있죠.
그렇게 써서 보낸 연하장을 받은 이들은
무슨 생각을 할까요.
이 새끼, 로비하는 거냐
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까요.
아무렴 어떻습니까.
그래도 저는 잠깐이나마
그 사람을 제 인생의 벗으로 생각했고
그의 연말을 염려하고 축복해주었으니
그걸로 족하다 하겠습니다.
머, 로비 효과까지 있다면 더 좋겠죠^^
 
그중 한 통의 내용을 살짝 보여드릴게요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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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* 님께

비 내리던 어느 크리스마스에
풀잎 한 조각 뜯어 윗동네로 올라가
졸졸졸 흐르는 빗물 개울에 
동동 띄어 보냈습니다.
길가를 따라 아랫동네로 흘러가는 그 좁은... Read full post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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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의 추억 한 장

November 5, 2010 by 오즈   코멘트 (0)

세상사는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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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날 이때 
무슨 생각을 했는지
기억할 수 있을까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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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꽃동산

October 21, 2010 by 오즈   코멘트 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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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야 할 길

October 19, 2010 by 오즈   코멘트 (3)

세상사는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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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ctober 18, 2010 by 오즈   코멘트 (0)

세상사는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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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도 마음도 찌뿌드드해서
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동네를 돌았다.
바람은 차고 햇살은 따사로웠다.
물기 빠진 낙엽들은
자전거 바퀴에 밟힐 때마다
차락차락 뼈 부러지는 소리를 내며 바스라졌다.
 
이 동네는 낮에도 인적이 드물어
휑한 도로를 지나가는 차 소리 말고는
온통 바람 소리, 나뭇잎 소리, 새 소리, 벌레 소리뿐이다.
생각하기 좋은 동네, 그래서 쓸쓸한 동네다.
 
바퀴는 가볍게 굴러도
마음은 무거웠다.
요즘 내 마음은 늘 그렇다.
이유는 여러 가지지만,
상황에 따라 그 고민도 형형색색 변하지만,
그래도 가장 순수한 순간에는
오로지 번역가로서 나의 욕심과 허무,
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누려고 발버둥친다.
그 근심이 두 다리를 무겁게 눌러서
그나마 자전거가 굴러갔다고 믿는다.
 
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것이 가장 괴롭다.
예전에는, 생초짜 번역가일 때는
오히려 생각이 한 곳으로... Read full post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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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의 얼굴

October 15, 2010 by 오즈   코멘트 (4)

세상사는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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