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가의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는 증세를 경험해보신 적 있나요?

August 22, 2010 by sam (9 Responses) 코멘트 (10)




0/5 stars (0 votes)

번역가의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는 증세를 경험해보신 적 있나요?













번역을 하다보면 다양한 고통을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. 번역가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질병이나 장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. 어떻게 산재처리 좀 안 되겠니?ㅎ

sam 639일전

하나를 꼽기가 무색할정도로 대부분의 항목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. 하나 더 추가...'시도때도 없이(가령, TV 자막을 볼 때) 리바이즈를 한다.'

세연 639일전

발화 부족으로 인한 언어 장애, (꿈의 의자를 만나지 못해 생긴) 허리 디스크를 추가합니다.

sarahkim 638일전

다 해당되어서 무엇을 꼭 꼬집어서 선택하기 어렵네요.  요즘 제가 겪는 것은 만성피로, 신경쇠약, 성격파탄인 것 같습니다. ㅋ

마도로스방 638일전

여러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. ^^

마늘아빠 638일전

복수 선택을 해야겠어요.

그 밖의 증상들을 들자면,,

번역과 관련 없는 사람을 만나 대화할 때 말 꼬임, 횡설수설 현상...ㅠ.ㅠ 그로인한 대인기피.....

외출장애증후군....

달력을 보면 마감일만 눈에 띠는 착시 현상....

마감 후 패닉상태....

불안, 초조...

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현상...

안 풀리는 영어 문장이 꿈속까지 침투하는 가위눌림증후군...

호~ 

생각보다 증세가 심각하네요. -.- 

김학영 638일전

정말 섬뜩한데요, 이렇게나 해당 항목이 많다니...-_-

그나마 이런 증상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데서 위안을 얻는다면 너무한가요? ㅋㅋ

 

공식 마감은 한 달이나 남았는데

매일같이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던 고등학교로 돌아가는 꿈을 꾸는 걸 보면

각종 악몽도 증후군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.

음... 이건 그냥 신경쇠약의 일종일까요?

암튼, 시간표와 맞지 않는 교과서를 챙겨 간다든지

남들은 다 체육복인데 혼자 잠옷을 입고 체육관에 서 있다든지 하는 무서운 꿈은

일 때문에 꾸는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... ㅋㅋ

루니크 637일전

참.... 그리고 귀신한테 쫒기는 꿈을 자주 꾸더라구요.

마도로스방 636일전

저는 '아르르~~~'하면서 달려오는 인디언한테 화살맞는 꿈이요~~ㅠㅠ

참고로, 요즘 날마다 맞는 중이야요

소천 636일전

이번 주 투표결과는...

  • 시력약화 2
  • 독서장애 2
  • 대인기피 1
  • 신경쇠약 2
  • 만성피로 1
  • 기타 1

그밖의 증상으로는 글만 보면 수정하고 싶은 욕구, 언어장애, 허리디스크, 성격파탄, 외출장애, 마감 후 공황장애, 이명현상, 악몽, 귀신추격증후군, 인디언화살로 인한 자상^^ 등이 나왔습니다. 대부분 여러 가지 증상을 동시에 앓고 있다고 대답을 하셨네요.

이러한 증상을 경험하지 않고 번역을 꾸준히 오래 하려면 정기적으로 체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고, 규칙적으로 생활하고,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취미/문화활동을 하고,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.

이상은...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.^^ 현실은...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.

엄청난 작업량과 노동강도, 마감의 압박... 끔찍합니다. 번역은 고역입니다.ㅠㅠ

만날 인디언에게 화살 맞는 소천님에게 빨간약을 보내드립시다.

sam 635일전